충북 충주시는 개인택시 면허 3대를 신규 발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충주시가 개인택시 신규 면허를 내준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신규 발급은 법인택시 감차분을 반영한 것으로, 시는 앞으로도 전체 택시 면허 대수가 늘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개인택시 면허를 신규 발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주시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제 운영 규정은 택시 10년 무사고 운전 및 동일 회사 7년 이상 근속 중인 법인택시 기사를 상대로 심사를 거쳐 개인택시 면허를 발급할 수 있게 돼 있다.

이번 신규 면허 발급에는 총 6명이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개인택시 신규 면허 발급을 통해 법인택시 기사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기사 부족 사태를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의 법인택시 가동률은 면허 대비 60% 수준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사들의 이직률이 늘어난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