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원장 심대보)은 '제11회 전국 지용백일장'을 다음 달 13일 정지용 시인의 모교인 옥천읍 죽향리 죽향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한국문인협회 옥천지부(지부장 김묘순)와 중앙일보사(대표이사 송필호)가 주관하는 이 백일장은 향수(鄕愁) 시로 널이 알려진 정지용(鄭芝溶·1902~1950) 시인의 시문학정신을 기리고 지용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백일장 참가대상은 전국 초·중·고 재학생과 대학생, 일반인 등이다.

대학 및 일반부 입선작은 6월초 옥천문화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초등부, 중학부는 백일장 뒤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1명(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00만원), 최우수상 1명(대학·일반 충북도지사상 100만원), 우수상 1명(대학·일반, 옥천군수상 50만원), 장원 3명(초·중·고 각 1명 중앙일보사장상 30만~100만원) 등 총 78명이다.

백일장 신청 및 문의는 옥천문화원 홈페이지(http://www.okcc.or.kr)나 우편(373-809 충북 옥천군 옥천읍 관성로 35번지), 전화(043-733~55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