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제약이 충북도, 청주시와 오송 제3산단에 공장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 제공

㈜셀트리온제약이 충북 청주시의 오송 제3국가산업단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3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도, 청주시와 이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청주시 오창읍에 본사가 있는 완제의약품 제조 기업이다.

이 회사는 바이오의약품 부분 매출액 증가에 따라 오송 제3국가산단에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셀트리온제약은 오송 제3국가산단 투자를 결정한 첫 번째 기업"이라면서 "셀트리온제약이 국내 최대 오송 바이오클러스터와 함께 동반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송 제3국가산단은 농업진흥구역 해제를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도는 전했다.

도는 오송 제1국가산단과 제2일반산단에 이은 제3산단을 국가산단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2018년 8월 국토교통부의 예비 지정을 받았다.

그러나 제3산단의 사업 대상지 6.7㎢(205만평) 중 93%가 농업진흥지역여서 농식품부의 지정해제 처분이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