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지역먹거리계획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13일 이런 사실과 함께 국비 5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먹거리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먹거리 안전관리와 환경부담 완화,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 제고 등 먹거리 이슈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종합전략 수립 및 성과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역먹거리위원회 활성화, 기획생산체계 구축, 차량·저온시설 등 저온유통체계 구축,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등 4개 사업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농림부는 3월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지역먹거리계획 수립 우수 지자체 8곳을 선정했다.

충북에서는 청주시가 유일하게 뽑혔다.

시는 앞으로 5년간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17억여원을 들여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공공급식 및 로컬푸드 직매장에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