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가 5월1일부터 출산육아수당을 지급한다. (사진=연합뉴스)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공약인 출산육아수당이 다음 달부터 본격 지급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출생 아동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산육아수당 신청서를 받는다.

신청자격은 아동 출생일 기준 부모가 도내 거주 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6개월 거주 후 신청할 수 있다.

출생일 이후 도내 전입했을 때 1회 차인 300만원은 받을 수 없고, 다음 회차부터 거주기간에 따라 받을 수 있다.

올해 1월 이후 태어난 도내 출생아는 1000만원을 연차에 따라 나누어 지원한다.

올해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부모급여와 중복을 피하고자 0세 300만원, 1세 100만원, 2~4세 각 20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 출생아부터는 1세 100만원, 2~5세 각 200만원, 6세 100만원을 준다.

수당은 신청서를 낸 뒤 다음달 부터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자녀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 출생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5월부터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꼭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