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환 충북지사가 3일 브랜드 슬로건 공모전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충북도 제공

민선8기 충북도의 새 슬로건이 '중심에 서다'로 결정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브랜드 슬로건 공모전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1위는 중심에 서다, 2위는 충분 그 이상 충북, 3위 내륙의 심장 비상하는 충북이 각각 차지했다.

도는 대상 500만원 등 20위까지 상금을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1~12월에 진행했는데 3161점이 경합했다.

김 지사는 "대상작은 충북도의 지리적 위치, 국내외 위상 등 모든 곳·모든 것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중(中)과 심(心)이 합쳐져 충(忠)북이 된다는 고유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다른 단어와 결합했을 때 무한 확장이 가능해 그 자체로 활용성이 높고 영어 위주의 슬로건이 난무한 가운데 온전히 한글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브랜드 슬로건에 기반한 브랜드 이미지도 공모를 통해 만들 계획이다.

도의 새 대표 상징은 오는 7월 선포식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