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모아' 홍보 포스터.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는 공공 배달앱 '배달모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배달모아를 통한 주문 금액의 0.5%를 적립해 주는 것으로, 적립 마일리지는 배달모아를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친구 등 지인들과 모임을 만든 뒤 주문하면 해당 금액이 자동 합산되는 '소모임 시스템'도 도입했다.

모임 누적 결제금액 상위 1∼3등에 대해서는 매달 마일리지로 시상금을 지급한다.

중개수수료, 가입비, 광고료가 없는 배달모아는 출시 2년 만에 가입자 수 1만8천명, 누적 주문 금액 45억원을 달성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시 관계자는 "배달모아는 10% 할인율로 발행하는 제천화폐를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도 이점이 많은 배달앱"이라며 "식당뿐만 아니라 꽃집, 정육점, 로컬푸드점, 세탁소,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업종이 가입해 이용 편의성도 갖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