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의회 나선거구 후보자 플래카드. (사진=연합뉴스)

충북 청주시의원 보궐선거가 31일 사전투표로 시작됐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는 청주시 나선거구(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로 한병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사망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선거에 국민의힘 이상조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한상 후보, 우리공화당 유근진 후보, 무소속 정우철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해 1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일차 오후2시 기준 선거인수 5만7041명 중 117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사전투표율 2.07%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 사전투표소는 5곳, 투표소는 17곳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자 등은 4월1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보궐선거는 4월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코로나19 격리자 등은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

나선거구는 국민의힘이 이기면 청주시의회 의석수가 여야 22대 20으로 주도권이 국민의힘에 넘어가고, 민주당이 이기면 21대 21로 균형추가 다시 맞춰서 최대 격전지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