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대성로 확장공사 현장.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의 대성로 확장공사 가운데 도청 옆 일부 구간이 다음달 완공된다.

청주시는 대성로 상당공원 사거리~옛 중앙초등학교 285m 구간 확장공사를 다음 달 완료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대성로 확장공사 1단계 구간(우암산순환로 입구~문화동 옛 법원사거리 750m)이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넓어진다.

그 동안 이 구간은 공사에 필요한 부지를 매입했으나 일부 건물이 보상금 및 거주지 이전 문제로 보상에 응하지 않아 공사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수용재결 신청, 명도소송 등을 통해 지난해 11월 건물을 철거한 뒤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2단계 구간(옛 법원사거리~영운로)과 3단계 구간(우암산순환로 입구~청주대 정문)도 순차적으로 착공될 예정이다.

대성로 확장공사의 전체 확장 길이는 2.64㎞, 총 사업비는 88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