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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서전 남겨요" 충북도 6·25참전용사 첫 촬영
박종천 기자  |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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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22  22: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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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병권 6·25참전유공자회 충북도지부장이 22일 영상자서전을 촬영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6·25참전유공자회 충북도지부 회원 10여명이 22일 영상자서전 촬영을 시작했다.

이는 어르신들이 살아온 인생 이야기와 삶의 지혜, 후손에게 하고 싶은 말을 영상으로 남기도록 하겠다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인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사업'에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을 맡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이날 연병권(93) 지부장을 시작으로 촬영에 들어갔다.

연 지부장은 19세의 어린 나이에 6·25전쟁에 참전했던 이야기와 그 이후 역동적인 삶을 살아오면서 느낀 소회를 풀어나갔다.

그는 "유공자회 회원들의 평균 연령이 93세"라며 "회원들이 하나둘 세상을 뜨는 모습이 안타까워 하루라도 빨리 우리의 이야기를 자식과 후세에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서 영상자서전 촬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도내에는 유공자회를 포함, 10개의 보훈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연말까지 10개 단체, 2천명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만들어 오신 어르신들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가 영상에 담길 것"이라며 "충북의 사회, 문화, 역사 등 여러 분야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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