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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인사 파문…도의회 청문회 거부
박종천 기자  |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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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20  15: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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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20일 예정된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인사청문회를 전격 취소했다.(사진=충북도의회)

임용 절차를 무시한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도의회가 거부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0일 열릴 예정이던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전격 취소했다.

박경숙 산경위원장은 "오 후보자에 대해 도의회 청문회도 하지 않고 지난 15일자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의 임용승인이 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중대한 절차상 하자로 승인 내용도 알리지 않는 등 의회를 경시한 행위에 청문회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와 도의회는 2019년 충북개발공사,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청주의료원 기관장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를 도입했다.

그러나 테크노파크 이사장인 김영환 지사는 지난 2일 열린 이사회에서 임용 후보자 2명 가운데 오원근 호서대 벤처대학원 경영정보학과 부교수를 최종 선발했다.

그리고는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먼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것이다.

박 위원장은 "김영환 지사는 테크노파크 원장 임용을 철회하고, 재공모로 다시 임용하라"며 "재발 방지와 함께 정중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오 후보자는 무선인터넷 솔루션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을 경영하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청주에 내려와 김 지사의 선거캠프에 합류했다.

이번 테크노파크 원장 추천위원장은 김 지사의 선거 후원회장을 맡은 박식순 KS그룹 회장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테크노파크 원장 인선은 원점에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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