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와 환경부, 청주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8개 기관은 13일 환경부에서 ‘미호강 통합물관리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 제공

미호강에 하루 23만2000톤의 수질개선 용수가 공급된다.

충북도는 13일 환경부에서 8개 기관과 '미호강 통합물관리를 위한 상생협약'을 했다.

협약 기관은 충북도와 환경부, 청주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다.

협약은 미호강의 수량과 수질, 수생태계의 통합 관리를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미호강 인근 댐과 저수지 운영 합리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미호강에 하루 23만2000톤의 수질개선 용수를 공급한다.

대청댐은 하루 최대 16만6400톤, 백곡·맹동·광혜·한계·삼기저수지는 각각 최대 6만5600톤의 물을 내려 보낼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하천의 수질은 수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협약으로 미호강 수질개선과 물환경 전반이 크기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