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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추모식서 대통령 조화 훼손 남성 "원인 제공은 윤석열 정부"
박종천 기자  |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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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13  18: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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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3·1운동기념사업 범도민위원회가 13일 경찰서 앞에서 굴욕외교 중단을 외쳤다. (사진=연합뉴스)

단재 신채호 선생 추모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화를 훼손한 정 모씨(60대)가 원인을 제공한 것은 윤석열 정부라고 주장했다.

자신을 '충북 3·1운동기념사업 범도민위원회' 공동대표라고 밝힌 정씨는 13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청주상당경찰서 앞에서 "지난달 21일 열린 신채호 선생 순국 87주기 추모식에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추모 조화가 놓여 사람들이 불쾌감을 드러냈다"라며 "제2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단재 선생의 순국 의미를 모욕하는 이름표를 잘라버릴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일제 강제동원 배상'에 관한 굴욕적 방안을 내놨다"라며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단재 선생님이 화환을 받고 싶겠냐"라고 했다.

또 "제가 대역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법원에 가서라도 무죄를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씨는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의 주무관청인 보훈처로부터 신채호 선생 87주기 추모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조화를 훼손한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지난 6일 경찰에 고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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