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천수(오른쪽) 청주대 총장과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13일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대 제공

청주대학교가 민선 8기 충북 도정의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청주대는 13일 오후 충북개발공사와 충북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대학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청주대와 충북개발공사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포함한 지역 정책 실현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의 특성화 전략과 발전 계획을 고려한 지역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정주 문제 해결, 지역연계 취·창업,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당장 실현 가능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050 탄소중립 실현, 지역특화산업 기반 조성, 지역문화 발전, 4차 산업혁명 선도사업 등을 모색하는 지역 활성화 계획(Community Outreach Partnership Program)을 공동 설계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컬(Glocal) 대학 육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차천수 총장은 "민선 8기 충북 도정의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가 꼭 성공해서 대한민국 제1의 도시는 물론, 세계적 도시가 돼야 한다"며 "하루빨리 레이크파크 르네상스가 구체화 되길 바라며, 대학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청주대의 환경공학과, 조경도시학과, 토목공학과, 관광경영학과 등의 전문가들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건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충북도가 추진하는 트리하우스에 청주대 학생들도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며 "앞으로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와 창업 등에 대한 수요조사 등을 진행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청주대와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