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감도. 충북도 제공

충북 괴산군 소수면 일원에 건립될 예정인 김치원료 공급단지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괴산군은 상반기 환경·재해영향평가 등을 거쳐 내년 5월 김치원료 공급단지를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5만2천926㎡ 부지의 이 단지에는 스마트 저온저장시설과 절임배추 가공시설, 오폐수 처리사설 등이 들어선다.

배추 1만t을 동시에 저온 저장할 수 있고, 하루 50t의 절임배추를 생산할 수 있다.

사업비는 국비 116억원을 포함, 총 351억원이다.

도 관계자는 "단지가 준공되면 배추 계약재배가 활성화돼 농가 소득이 안정되고 중소 김치업체의 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림부는 지난해 괴산군과 전남 해남군을 김치원료공급단지 구축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