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체고 남호현(가운데·2학년)이 2023아시아 유(청)소년 펜싱선수권대회 에페 종목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체육고등학교는 남호현(2학년)이 2023아시아 유(청)소년 펜싱선수권대회 에페 종목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에서 2일(현지시간) 남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남호현은 32강부터 월등한 기량으로 결승까지 무난히 진출했고, 결승에서 리랑(대만)을 상대로 15대 11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된 에페 단체전에서도 김도현(충북체고), 정수민(경남체고)과 함께 완벽한 팀워크를 이루면서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해 대만대표팀을 43대 3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손태규 충북체고 교장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친 남호현, 김도현 학생의 이번 금메달은 학교뿐만 아니라 충북지역에 큰 자랑이며 한국 펜싱의 명예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더욱 기량을 키워 올림픽 등 큰 국제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