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민주통합당·자유선진당 충북도당은 12일 4·11총선을 마무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도민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도민여러분들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고 가슴 속깊이 새기겠다"며 "충북의 새로운 도약과 힘찬 전진을 위해 여야를 떠나 앞장설 것이며, 도민들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 주는 시원한 정책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선거를 지향해야할 이번 총선에서 네거티브와 흑색선전, 금품살포의혹이 난무한 점은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충북도민의 선택을 겸허히 발아들이고 선거 결과를 채찍삼아 더욱 더 도민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선거 결과가 서민경제를 파탄 낸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의 지난 4년간의 실정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서민과 중산층의 이익을 대변하고 보편적 복지와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충북도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표명했다.

자유선진당 충북도당은 "총선을 통해 충북도민들께서 주신 매서운 회초리를 선진당은 소중한 교육으로 삼겠다"며 "민의를 받들고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고, 지역민의 삶에 다가가고자 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통감했다"고 피력했다.

선진당은 "그간 선진당을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수많은 도민의 뜻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더욱 충심으로 정신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하루 빨리 어려운 시련을 딛고 새롭게 도양하는 참된 보수정당으로 힘차게 자리매김 해 새로운 각오로 충북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