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전시관 조성 계획도. 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제천시가 추진하는 '2025 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이하 한방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28일 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가 최근 국제행사 정책성 등급 조사 대상에 이 엑스포를 포함했다.

기재부는 한방엑스포의 등급 조사가 완료되면 오는 7월께 국제행사 승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등급 조사는 국제행사에 지원할 국비 규모를 정하는 것이다.

A∼C 등급에 따라 국비가 차등 지급되는데, A등급을 받으면 총사업비의 30%까지 지원한다.

영동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2025 세계국악엑스포'는 조건부 정책성 등급 조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다른 국악산업과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고 프로그램을 보완하라는 조건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심사위의 요구사항을 보완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정책성 등급 조사를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남은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제천과 영동의 두 행사가 국제행사 지위를 인정받고,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