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 대책기간을 3월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강화한 AI 방역조치를 내달까지 지속 운영하면서 위험도 관리와 확산 방지에 힘쓰기로 했다.

아직 충북 지역에서는 2022년 11월 이후 AI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월 경기 평택 육계 농장에서 AI 발생이 확인된 이후 40여 일 만에 경기, 전북, 충남에서 총 5건이 더 나왔다.

이에 따라 도는 가금류 출하 전 검사, 축종별 정밀검사 주가 단축, AI 검사 증명서 유효기간 기준 강화 등 AI 방역조치를 한 달 더 연장할 방침이다.

특히 가금류 사육 농장과 가금류 판매장 등에 대한 정기 일제 검사도 유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 주변 3개 시·도에서 AI가 발생한 데다 시기적으로도 위험성이 높다"면서 "축산농가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