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정 청주시의원

충북 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화정 의원이 공공형 아동 놀이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3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시는 2021년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됐음에도 아동을 위한 어린이 놀이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청주시는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청주지역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은  13만4705명인데 어린이 놀이시설은 1451곳으로 아동 93명이 1개 놀이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더구나 놀이시설 중 780곳(53.8%)은 아파트단지 등에 있어 외부 접근이 제한되며, 비교적 개방적인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 교육시설 내 놀이시설은 339곳(27.5%)에 그치고 있다.

이 의원은 또 "지난해 9월 청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아동 1000명을 대상으로 '주말에 부모와 함께 가고 싶은 장소'를 설문조사 한 결과 워터파크(41.2%), 놀이동산(16.8%), 캠핑장(9.6%)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시는 물놀이시설을 비롯한 공공형 실내 놀이시설을 확충하고, 청주랜드를 비롯한 기존 놀이시설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