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이 부상을 입은 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5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도로에서 A(75)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A씨는 늑골이 부러지고 다발성 골절 등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서 숨진 채 발견됐지만 사망 원인을 아직 단정할 수는 없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