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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상수도용 지하수 30% '라돈 등 기준치 넘어'
박종천 기자  |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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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21  15: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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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질검사를 하는 장면. 충북도 제공

충북지역에서 상수도로 사용하는 지하수 30%는 라돈 등 수질항목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3년간 도내 마을상수도, 먹는물공동시설, 민방위비상급수시설 등 총 335곳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기준치를 가장 많이 초과한 항목은 자연방사성물질인 라돈으로 모두 61곳에서 기준치를 넘었다.

이어 우라늄 18곳, 질산성질소 9곳, 불소 6곳, 기타 8곳 등으로 총 102곳이 해당 항목 기준을 넘어섰다.

충북지역은 화강암과 화강암편마류가 3분의 2 정도 분포된 지질 특성상 자연적으로 라돈, 우라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시·군과 결과를 공유해 부적합 안내문 부착과 저감시설 설치를 권고했고, 계속해서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용도전환과 폐쇄조치를 요구했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방사성물질은 저감시설 설치와 역삼투압 방법을 통한 정수처리가 필요하고, 나머지 항목들도 용도에 맞는 정수장치를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라돈은 폐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끓이거나 일정기간 방치(3일 이상)하면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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