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관내 군부대와 협력을 강화한다.

군은 '군부대와의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10일까지 의견 수렴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군부대·군장병 행사 등 지원, 환경개선사업, 민관군 교류와 협력 증진, 지역 안전 보장·강화 등 각종 협력 사업의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또 군장병과 그 가족이 군에서 운영하는 각종 공공시설 등을 이용할 때 사용료와 입장료를 감면하고, 군장병 우대업소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군부대와 군장병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에 중점을 뒀다"면서 "조례가 제정되면 군부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조례안은 다음 달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증평에는 육군 37보병사단과 13특수임무여단이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민선 6기 60대 공약사업에 '민관군 협력 땡큐 솔저(Thank you soldier) 1337 프로젝트 추진'을 넣어 군부대와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