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병렬 청주지방법원장

임병렬(63·사법연수원 15기) 57대 청주지방법원장이 20일 취임했다.

임 법원장은 청주지법 부장판사로 5년간 재직한 뒤 청주지법에서는 처음으로 법원장 후보 추천 절차를 거쳐 법원장에 임명됐다

서울 출신으로 우신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2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9년부터 11년간 변호사로 일하다가 2000년 법관에 임명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인천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청주지법 관계자는 "임 법원장은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 법관들에게 신망이 두텁다"며 "23년간의 법관 생활과 11년간의 변호사 경험까지 갖춰 법조일원화 시대에 사법행정업무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