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농촌지역 마을에 생활용수, 농업용수 등 다목적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농촌농업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11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방상수도 미 공급 지역인 청천면 사담리, 청안면 백봉3리, 괴산읍 신항2리 3개 지구에 총6억6천만원(1지구당 2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수 개발을 통한 맑고 깨끗한 양질의 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군은 청천 사담리 등 3지구에 대해 이용시설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4월 중 주민 설명회 개최,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5월 중 공사착공에 들어가 오는 11월까지 상수도관로, 물탱크, 가정급수 등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농촌 농업생활용수개발을 통해 사담지구 40가구(82명), 백봉3지구 23가구(48명), 신항 2지구 57가구 (123명) 등 총 120가구 253명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촌생활용수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농촌지역의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통해 지역주민의 보건환경위생 증진 농촌지역의 인구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