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환 충북지사가 몽골 어용에르덴 총리 일행을 만나 자원개발협력 등에 관해 논의했다. 충북도 제공

바다가 없다는 공통점을 가진 충북과 몽골이 희토류 등 자원 개발 협력을 통한 경제교류를 모색하기로 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와 몽골 어용에르덴 총리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관광 교류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어용에르덴 총리 일행은 충북의 최첨단 바이오 산업과 희소 금속 광업 분야 교류 등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은 우리나라의 8배에 달하는 국토를 가졌으며, 희토류 등이 있는 세계 10대 자원 부국이다.

김 지사는 "자연환경을 연결하는 관광 교류와 희토류 등 자원개발을 통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첫날 충북과 만났다는 것은 큰 의미"라고 말했다.

어용에르덴 총리와 함께 내한한 몽골 기업인 30명은 오는 15일 충북 청주 오송경제자유구역을 찾아 첨단 미래산업 기업을 견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