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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송역 명칭 변경' 철도공단에 신청
박종천 기자  |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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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26  14: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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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국가철도공단에 고속철도 분기점인 오송역의 명칭을 '청주오송역'으로 변경해달라고 신청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 주민 의견 수렴과 여론조사 결과, 지명위원회 관련 자료, 청주시의회 결의문 등 명칭 변경 관련 서류를 국가철도공단에 전달했다.

오송역의 명칭은 국가철도공단이 자료를 검토한 뒤 국토교통부로 보내면 국토부가 역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검토하게 된다.

민선 8기 청주시는 오송역 명칭 변경을 공약으로 내건 이범석 시장의 취임 직후부터 명칭 변경 작업에 착수했다.

청주시가 지난해 11월4일부터 13일까지 만 18세 이상 청주시민 1003명과 전국 철도이용객 1000명 등 2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오송역 명칭 변경 여론조사 결과, 청주시민 78.1%가 '청주오송역' 개명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철도이용객은 63.7%가 개명에 찬성했다.

반대 의견은 청주시민 15.4%, 철도이용객 8.1%로 각각 조사됐다.

전국 철도이용객 68.8%는 오송역의 행정구역을 정확히 모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달 30일에는 오송역 명칭변경 지명위원회를 열어 오송역 명칭 변경의 건을 원안 의결했다.

청주시의회도 오송역 명칭 변경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청주시에 힘을 보탰다.

시의회는 당시 "오송역을 청주오송역으로 바꾸면 자연적인 홍보 효과를 통해 관광수요 증가와 투자유치 등으로 지역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게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라며 "이제는 청주오송역으로 바꿔 미래 후손들에게 물려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국가철도공단에 명칭 변경을 신청했다.

역명심의위에서 명칭 변경이 승인되면 오송역은 2014년 통합청주시 출범 9년 만에 이름을 바꾸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역명 변경 신청에 대한 문제의 소지는 없다"라며 "역명심의위원회는 오는 6~7월 중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송역 명칭 변경은 2017년 12월 '청주시 KTX오송역 명칭 개정 추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공론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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