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안전지킴이로 일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음성군 제공

충북 음성군은 올해 3천503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작년보다 254명(7.8%) 늘었다.

사업 예산도 119억원으로 작년보다 10억원 증액됐다.

올해는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외에 음성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 사업은 조병옥 군수의 공약으로 정부 주관 일자리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100명에게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의 작업을 주고, 월 30시간 근무를 채우면 27만원을 지급한다.

군은 노인일자리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수행기관 2곳에 전담인력 23명을 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노인들의 지속적인 사회 참여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20년 21.45%, 2021년 22.54%, 지난해 23.69%로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