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서원구 수곡1동 자원봉사대 회원들이 ‘설 맞이 만두 나누기’ 행사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주시 서원구 수곡1동 자원봉사대(대장 이명자)는 14일 오전 ‘설 맞이 사랑의 만두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사단법인 징검다리(대표 임동현)가 물김치(150kg), 두부(150g 2천여 모), 콩나물 등 식품을, 우리들기업(대표 이무석)이 떡국떡 100kg, 무심천라이온스클럽(회장 최남수)과 수곡1동 환경 회원들이 금일봉을 전달했다.

무심천라이온스클럽 회원들도 동참해 만두 빚기, 배달 등에 일손을 보탰다.

이날 봉사 회원들이 3일 전부터 시장을 보는 등 재료 준비하고 만두 속 넣을 묵은 김치는 각자 가져와 함께 만두 빚으며 이웃 간에 정을 나눴다.

이날 회원들은 비가 오는 중에도 만두와 떡국떡을 담아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과 경로당 등 130여 곳에 배달했다.

수곡1동 봉사대는 텃밭서 수확한 재료로 열무김치(6월), 김장김치(11월)를 회원들이 직접 담가 소외계층 100여 가구에 매년 전달하는 등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매월 2회 빵을 불우이웃에 배달하고 있다.

자원봉사대는 별도 자체 건물을 갖고 40여 년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자원봉사대회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명자 대장은 “수곡1동은 구도심으로 정이 넘치는 살맛 나는 고장으로, 충북에서는 ‘봉사’ 롤 모델이라”며 “묵묵히 이웃 위해 발 벗고 나서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청주 무심천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설 맞이 만두 나누기’ 행사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