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서원당협운영위원들이 김진모 위원장을 선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민의힘 청주 서원 당협은 8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충북도당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당협위원장에 김진모 씨(56·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임시의장(안성현 시의원)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추천운영위원에 오성진(사직2동), 한정재(분평동), 서현종(분평동), 채수민(수곡2동), 정윤희(성화동), 박영미(모충동), 김창성(사직2동) 등 7명이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인생 중요한 갈림길에서 가 보지 않은 길을 여러분과 함께 가고자 한다”며 “좋은 만남은 이해관계가 아닌 인생이 부딪히며 서로 기쁨을 나누며 삶 자체를 함께하는 전인격적 인생 만남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나로 인해 주변 사람이 행복했으면 한다”라는게 인생관(38세 공주지청장 취임사)이라며 “여행은 죽음이 종착역이다. 목적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 당 운영 뿐만아니라 서로 어려움을 돕고 함께하는 ‘인생과 인생’ 만남에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당원들은 “청주 서원구는 5차례 걸쳐 민주당이 차지해 ‘잃어버린 20년’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한마음이 돼 돕자”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1966년 청주 출신으로, 부친이 40여 년째 청주시 사직동에 거주하고 있다.

사법고시 동기 중 검사장 승진을 가장 먼저 한 재원이다.

김 위원장은 신흥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9회 사법시험 합격(1987년), 제19기 사법연수원 수료(1990년), 대통령실 민정2비서관(2009년),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2015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2015년 12~2017년 6월) 등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진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도의원 8명, 지역운영위원 11명, 추천운영위원 7명 등 운영위원 26명 중 23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