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청주FC 창단식에서 구단기 전달식 진행.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의 최초 프로축구단인 ‘충북청주FC’가 3일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창단식을 열고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창단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 황영호 충북도의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축구팬들이 참석해 충북청주FC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이날 창단식에서 충북청주FC는 새로운 구단 앰블럼과 유니폼을 공개하고, 최윤겸 초대 감독 및 선수단 소개와 구단기 전달식을 가졌다.

‘푸른 질주, 붉은 열정 This is Our Time’이라는 구단 슬로건도 함께 공개했다.

또 ‘팬과 함께 호흡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구단’이라는 비전과 ‘시·도민과 화합하는 충북청주의 명문구단’이라는 미션을 토대로 구단의 5대 목표를 발표했다.

구단 목표는 △K리그2 최다 관중 유치 △K리그2 최다 스폰서 유치 △K리그2 팬 프렌들리(FAN FRIENDLY)상 수상 △5년 이내 K리그1 승격 △대한민국 최고의 유소년 구단이다.

이범석 시장은 축사를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도‧시민들의 끊임없는 성원으로 청주에도 최초로 프로축구단이 출범했다”며 “충북청주FC와 도‧시민 모두가 축구로 하나 돼 성장함으로써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청주FC는 오는 4일 태국 방콕으로 출발해 27일까지 1차 해외 전지훈련을 치르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