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청

충북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제 파급효과가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가 충북연구원에 의뢰에 실시한 지역사랑상품권 경제 파급효과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 지역화폐 발행액은 7560억원으로 사용액은 6224억원이다.

현재 도민 164만명 중 76만명(46%)이 가입해 이용하고 있다.

이로 인한 경제효과는 1조513억원, 부가가치유발은 4768억원으로 분석했다.

또한 취업유발 효과도 1만3923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왔다.

연구원은 지역 상품권을 통해 지역소득의 역외유출을 막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으로 봤다.

지역사랑상품권의 당초 할인율은 10%(국비 40%, 도비 10%, 시군비 50%)다.

내년 국비 지원이 중단돼 할인율을 6%(지방비)로 낮춰 1000억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비 지원이 끊겨도 지방비를 우선으로 상품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