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현실 기반 인공지능 의료서비스 실증 업무협약

충청권 4개 시·도와 병원들이 의료분야 인공지능 서비스 기술을 실증할 가상병원 구축을 추진한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충북도는 1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중부권 병원 협의체와 '가상현실 기반 인공지능 의료 서비스 실증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이 구축하려는 가상병원에서는 9개 대형병원이 보유한 개인 의료데이터와 행정기관의 공공데이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사전 진단·진료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대전시는 가상병원이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진들이 활용해 의료 기술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청권 시·도는 내년 상반기 중 이 같은 계획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정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가상병원 운영을 통해 국내 의료분야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앞당기고, 첨단 의료 인프라를 찾아 수도권으로 의료 수요가 몰리는 현상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