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원군 부용면 '레미콘·아스콘 공장 결사반대 대책위원회'가 10일 군청 앞에서 성신양회 공장 허가 불허 촉구 집회 후 군수 면담을 위해 청사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충북 청원군 부용면 '레미콘·아스콘 공장 결사반대 대책위원회' 100명이 10일 오후 청원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신양회 공장 허가 불허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성신양회 레미콘·아스콘 공장 증설은 부용주민들의 기본생활권을 명백히 침해하는 행위"라며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주민 의견 수렴과 동의 없이 기업의 편에 선 군의 탁상행정은 부용면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유해성이 심각한 아스콘 공장이 증설될 경우 각종 오염으로 학습권·생활권을 침해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집회 후 이종윤 군수와 면담하겠다며 청사 진입을 시도했으나 대기 중이던 경찰기동대에 막혀 실패했다.

성신양회는 지난해 1월 군으로부터 부용 레미콘·아스콘 공장 증설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