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한림디자인고(교장 임종윤)신축 교사 준공식이 22일오후2시 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과 이종배 충주시장, 김헌식 충주시의회 의장 등 교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 야현1길 한림디자인고 한림관에서 있었다.

총사업비 50억 570만원이 소요된 신축교사는 충면적 4만928.98㎡에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건축돼 일반 교실 18실, 특별실3실, 기타 17실을 갖췄으며, 디자인고의 특성을 세련된 디자인으로 건축되었다.

법인 설립 50주년인 올해 완공, 의미를 더한 신축 건물 본관(동민관)은 지열냉난방시스템을 갖췄고, 전면 교과교실제를 대비한 홈베이스를 구축했으며, 광케이블 기가바이트 인터넷망, 풀디지털 HD교내방송시스템 등의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의 실습실은 피부와 헤어 관련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전문인 양성에 손색이 없으며, 보건실도 최신 시설을 완비해 전교생의 건강을 신속하고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상업계 고등학교에서 디자인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함으로써 발생한 실습실 확충사업도 함께 이루어져 의복구성실 등 15개의 실습실을 갖춰 이론과 실기를 병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기존 생활관의 시설 개선으로 컴퓨터실, 정독실, 휴게실, 세탁실, 샤워실 등을 갖춘 한림학사가 완공돼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 공간을 갖추게 되었으며, 외지 학생들을 유치하는 데 걸림돌이 되었던 숙식 문제도 해결하게 되었다.

더욱이 (주)유한킴벌리에서 후원하는 '생명의 숲 모델학교 숲'과 산림청과 충주시에서 지원하는 '2012 학교 숲 조성 사업'에도 선정돼 내년 상반기부터 대대적인 학교 숲 조성이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학교 숲 조성 사업은 학교 정원을 꾸미는 이전의 개념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있는 시설을 집중적으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전국의 '학교 숲 모델 학교'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신 시설의 현대식 교사와 기숙사를 갖춘 한림디자인고등학교는 획기적인 자연 환경까지 겸비하게 되어 전국 규모의 디자인고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