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전시관 조감도

오송역 인근에 건축 중인 청주전시관 냉난방에 수열에너지가 도입된다.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사업을 추진 중인 충북개발공사(사장 진상화)는 28일 신재생에너지인 수열에너지를 적용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설계업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에너지절감을 통한 친환경 전시관 구축을 위해 충북도, 충북개발공사가 한국수자원공사와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구체적 실행 조치의 하나다.

수열에너지는 여름철 수온이 대기보다 낮고 겨울에는 높은 특성을 활용해 물을 열원으로 이용, 히트펌프를 통해 냉난방에 이용하는 신기술이다. 

탄소중립실천을 통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구현에 기여하는 신재생에너지로 지정돼 있다.

청주전시관 인근은 광역상수도 원수가 통과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공사원가 절감과 친환경 컨벤션센터 건립이 가능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충북 청주전시관은 2024년 말까지 청주시 흥덕구 오송역 인근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3만9725㎡ 규모로 올해 공정율 10%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