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정규 교원이나 남성 교원 비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도내 정규 교원은 초등학교 95%·중학교 90.2%·고등학교 93.4%로, 초등학교는 전국 시·도 교육청 중 대구광역시 96.7%, 전라북도 96%, 부산광역시 95.9%에 이어네 번째로 정규 교원이 많았다.

중학교 정규 교원도 전라북도(92.4%), 강원도(92.3%), 제주도(91.1%)에 이어 네 번째였으며 고등학교는 전국 시·도 교육청 중 정규 교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교원 비율을 충북도내 시·군별로 보면 초등학교는 음성군이 97.5%로 가장 높았고 영동군이 90.8%로 가장 낮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단양군 96.8%, 진천군 98.5%로 가장 높았으며 청주시 상당구(87.6%)와 충주시(90.5%)가 가장 낮았다.

남성 교원 비율은 지난해 4월 기준 초등학교 28.1%, 중학교 40%, 고등학교 60.2%로 전국 평균 남성교원 비율인 초등학교 24.7%, 중학교 33.9%, 고등학교 55.2%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시·군별로는 초·중·고 모두 단양군이 58.3%·63.2%·71.2%로 가장 높았으며 청주시 흥덕구 17.5%, 진천군 32.2%, 보은군 53.1%로 가장 낮았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보다는 중학교나 고등학교로 갈수록 남성 교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규 교원도 다른 시·도교육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