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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여중생 사망 "증거수집·피해자 조사 미흡" 경찰 자인
박종천 기자  |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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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4  15: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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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이 청주 오창 여중생 사망사건 수사 과정에서 증거 수집과 피해자 조사방식이 미흡했다고 인정했다.

충북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24일 성폭력 피해 오창 여중생 사건 수사 진행 과정을 전반적으로 되짚어본 결과 이렇게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처럼 경찰이 수사과정을 다시 검토해 본 것은 유족들이 추가 수사를 경찰에 요청하는 한편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건에 대해 경찰의 부실수사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도구를 발견하지 못했거나, 피해자가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조사를 받을 때 학대를 방임한 친모가 동행한 점 등을 부적정 사례로 봤다.

또 여중생 친모 A씨(54)에 대한 강요죄 추가 수사는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경찰은 미흡한 점은 있었으나 수사상 법률·절차 위반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한편 청주지검은 이날 A씨를 아동복지법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친딸이 성폭력 피해를 당하고 극단 선택 시도 사실을 알게 됐음에도 기본적인 보호와 양육, 치료 등 교육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성폭력 가해자인 자신의 남편과 피해자인 친딸을 분리하지 않고 함께 살도록 했다.

앞서 지난해 5월12일 오후 5시쯤 청주시 오창읍 창리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 2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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