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충북지역 민관정 공동위원회 출범식. 충북도 제공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충북지역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18일 출범했다.

공동위는 정파와 지역, 이념을 초월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충북지역 시민사회 단체와 봉사, 경제, 농민, 교육, 의료, 환경, 교육 등 여러 단체가 참여했다.

공동위는 이날 출범 선언문에서 “충북지역은 댐 건설, 백두대간, 넓은 국립공원 등으로 과도한 각종 규제와 불이익으로 고통 받으면서 저발전 낙후지역으로 쇠락해 소멸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한 권리를 되찾고 막대한 피해를 보상받아 지역 스스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강력한 행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며 “특별법 제정으로 중부 내륙을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성장·발전 축으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공동위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도내 국회의원,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고문을 맡았다.

공동조직위원장은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조길형 충북시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한 시장‧군수 전원, 시군의회 의장, 정당 도당 위원장이 맡았다.

공동위는 올해 안에 특별법을 발의하고 내년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관련 정부 부서 및 국회 등을 상대로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각 정당에 특별법 제정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요청하고, 차기 총선과 연계한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