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기섭 진천군수

송기섭 진천군수가 선거법 위반 굴레에서 벗어났다.

청주지검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를 받는 송 군수를 불기소(증거 불충분) 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송 군수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김경회 진천군수 후보 측으로부터 고발당해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김 후보 측은 당시 송 후보가 모 단체의 지지선언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해당 단체의 사전 협의나 동의가 없었다며 고발했다.

또 "모 상인회가 송 후보에게 사무실 제공 등 대가를 약속을 받고 지지선언을 했다"며 공직선거법상 매수·이해유도죄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검찰은 증거가 불충분해서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