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6개 마을에 '2012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사업이 추진된다.

영동군에 따르면 사업 대상 마을은 양산면 누교리, 추풍령면 추풍령1리, 매곡면 평전리, 상촌면 석현리, 학산면 조령리, 양강면 유점리 등이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6개 마을은 관련 부서의 현지 확인과 사업계획서 검토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군은 선정 마을당 1900만~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전설이 서린 양산면 누교리 천태산 입구에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푯말이 세워진다. 군은 담장 미화작업을 하고, 쉼터와 꽃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풍령역 방음벽과 마을(추풍령1리)안길 담장에는 증기기관차 운행 장면과 지역 농·특산물 등의 그림을 그려 넣고, 매곡면 평전리에는 어린이 쉼터와 꽃길을 조성한다.

상촌면 석현리는 석수봉 등산로 설치로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등산객 직거래 확대로 주민의 소득을 높인다.

양강면 유점리에는 연자방아 복원, 둘레길 조성 등의 공사를 통해 도농교류를 확대하고, 학산면 조령리에는 연잎, 연꽃 등을 활용한 공동수익 창출 시설을 마련한다.

군은 2007년부터 24개 마을을 대상으로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을 전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