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16일 행정안전부의 '2022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제안 활성화 평가에서 수도권 외 자치단체가 대통령상(1등)을 차지한 건 10여년 만에 처음이다.

시는 수준 높은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제안 전용창구(청주상상발전제안)를 상시 운용하고, 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한 한줄 아이디어 홍보 이벤트를 병행해 정책 제안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2020년 개설된 청주시선은 36개 의제에 시민 패널 9만600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적극적 시정 참여와 수준 높은 아이디어 채택, 행정의 적극적 마인드가 함께 어우러져 행정 혁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정책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