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대 행정학과 이재은 교수

이태원 참사로 재난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은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56)가 한국재난관리학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한국재난관리학회는 재난과 위기관리, 안전, 방재, 소방 분야의 196명의 창립발기인이 2021년 7월부터 창립을 준비해 지난 11일 창립했다.

그의 임기는 2023년 12월까지다.

이 교수는 재난 및 위기관리 분야에서 30년 이상 연구를 해오면서 이 분야의 논문을 200여 편 이상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재난관리 분야 1세대 학자다.

또한 국제위기관리학회(ISCEM) 공동회장, 아시아위기관리학회(ACC) 회장, 위기관리 이론과 실천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충북대 대외협력본부장과 충북대학교발전기금재단 상임이사, 평생교육원과 공자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재난관리학은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구현하기 위해 자연재난, 인적재난, 국가사회의 운영과 생존성 보장의 기초가 되는 국가 핵심 기반 마비 재난을 예방, 대비, 대응, 복구하는데 필요한 재난관리 연구와 교육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와 교육을 바탕으로 초학제적 접근법, 제학문적 접근법, 다학문적 접근법을 통해 재난관리의 학문적 발전과 체계화를 위해 한국재난관리학회를 창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