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규 제천시장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지난 9일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시장과 선거대책본부 관계자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김 시장 등은 지난 6월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천지역 인터넷 매체 기자 3명에게 각각 현금 5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왔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시장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경찰이 지난 10월 불송치 결정한 김 시장의 공공의료 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재수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김 시장에게 패배한 이상천 전 제천시장 측은 경찰의 사건 불송치 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