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민원실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직원들의 친절서비스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옥천군 종합민원과 직원들이 '대한민국 자치1번지 주민이 만들어가는 옥천'을 내건 홍보판과 사무실 붙박이장 설치, 꽃나무(화분) 비치 등 사무실을 새롭게 정비해 방문하는 민원인마다 호응을 얻고 있다.

종합민원과 직원들은 사무실내에 690㎝ ×130㎝크기의 지역 이미지 홍보판을 만들어 내방하는 민원인이 한눈에 옥천을 살필 수 있도록 했다.

홍보판에는 향수100리길, 정지용 생가, 육영수여사 생가, 둔주봉에서 본 한반도 지형 사진과 옥천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포도사진도 담겨져 있다.

또한, 그동안 퇴색되고 훼손되어 있던 캐비닛을 붙박이장으로 말끔하게 맞춰 정비했으며, 다양한 꽃나무를 사무실에 비치해 놓아 봄기운을 만끽토록 분위기를 조성해 놓았다.

특히,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객 응대법 교육과 철저한 업무연찬 등 효율적 업무처리에 대한 공무원의 마음가짐도 새롭게 하고 있다.

이영희(52·여·옥천읍 삼양리)씨는 "조금은 칙칙하고 어둡기만 했던 민원실이 상큼하게 바뀐 것 같다. 덕분에 직원들의 얼굴도 한결 밝아진 것 같다"며 "민원실에 오면 기분이 좋아 진다. 일 보는 것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육종길 종합민원과장은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직원들의 대민서비스도 좋아지는 것 같다"며 "주민들을 위한 대민서비스 개선과 직원들을 위한 환경 조성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민원과는 휄체어 1대 유모차 1대 등과 150여종의 도서와 5종의 잡지책 등을 구비해 놓았으며, 컴퓨터, 전화기, 프린터기 등도 설치해 주민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