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도 제공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합동 분향소가 충북도청 청사내에 설치됐다.

충북도는 31일 국가 애도 기간 엄숙한 분위기 조성과 도민의 추모 편의를 위해 신관 1층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분향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오전 간부 공무원들과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지사는 "안타깝고 믿기 어려운 비극이 발생했다"면서 "유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부상자들도 하루빨리 회복하기 바란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지난 29일 이태원 압사 참사 사건에서 충북 도민 희생자는 2명으로 밝혀졌다.

청주 연고의  20대 A씨가 군 장병으로 휴가중 변을 당해 시신은 경기 성남 분당구의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다.

또 진천 연고의 20대 B씨 경상을 입고 분당 차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충북도는 지역 연고 피해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신고창구(043-220-2416)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