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룡저수지 전경. 보은군 제공

충북 보은군은 속리산면 삼가리 비룡저수지 일원 10만2천778㎡에 1천500억원을 투입해 '비룡호수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김영환 지사의 공약인 '충북 레이크파크 조성사업'과 연계해 차별화된 체험관광 모델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1단계 사업으로 수변풍경길(2.2㎞), 해바라기·소나무·초화공원 등으로 꾸민 비룡들녁, 청소년 수련시설인 비룡유스촌, 청소년 놀이터 등이 포함된 비룡플레이파크를 2026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2단계로 생태관광마당 등이 들어서는 비룡에코촌, 생태공원, 별자리 전망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기본·설계용역에 들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도 균형발전사업 예산과 민간자본(1천억원) 유치 등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속리산 말티재와 장안권역을 잇는 명품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