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이달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쌀소득보전직불금 등록 신청을 읍ㆍ면ㆍ동 사무소에서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쌀 가격이 하락할 경우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쌀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지목에 관계없이 1998년 1월1일부터 2000년 12월31일까지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면 지급 대상이 된다.

2년 이상 1만㎡ 이상 농지를 경작한 후계농이나 전업농, 대상자의 사망으로 농지를 승계해야 하는 농업인이면 신규로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지급 대상이 아닌데 직불금을 신청하거나 수령하면 향후 5년간 직불금 등록제한 등 불이익을 받는다"면서 "요건이 되는지 읍면동 사무소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 충북도내 농가 5만4천543곳에 326억4천만원의 직불금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