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청주시 1인1책펴내기 운동 입상작들

충북 청주시는 (사)세계직지문화협회와 함께 추진하는 '16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의 올해 입상작 14점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접수된 단행본 작품 77편 중 출판도서로 선정된 작품은 73편으로 2차 심사에서 최우수작 1편, 우수작 6편 등 총 14편이 선정됐으며 북아트 작품에는 총 18편이 접수돼 최우수작 1편, 우수작 1편, 장려상 3편이 선정됐다.

단행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이기화의 수필 ‘숲 속의 하모니’는 숲의 나무와 꽃에 대해 생태와 설화, 인간의 삶을 연계한 전문적인 정보 제공이 다채롭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반혜준의 동화집 ‘유진이를 깨워줘’는 음악과의 교감을 그림, 글씨 크기 등에 변화를 주어 흥미롭게 풀어냈고, 조귀선의 ‘몸의 인생값’은 삶 속의 희로애락을 가감 없이 시로 우려냈다는 점이 돋보인다.

윤선화의 산문집 ‘슈가코팅’은 글쓰기를 통해 살아있음을 느끼는 글쓴이의 심경이 잘 묘사됐고, 강희필의 ‘로즈마리 정원’은 내용이 진솔하고 문장이 화려하며, ​마지막 우수작인 방승희의 ‘그린파인’은 평이한 소재를 글감으로 포착한 점이 돋보이고 정겹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