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의회 의원들의 내년 월정수당이 올해보다 2만4천여원 많은 176만3천980원으로 오른다.

27일 괴산군에 따르면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전날 제1차 회의를 열고 제9대 군의원 월정수당을 공무원 보수인상률(올해 1.4%)만큼 올리기로 결정했다.

의정비는 의정자료 수집·연구와 이를 위한 보조 활동에 쓰이는 의정활동비와 직무활동 대가인 월정수당으로 구성돼 있는데, 월별로 각 110만원, 173만9천620원이다.

법적으로 금액이 정해져 있는 의정활동비에 1.4% 인상률이 적용된 월정수당을 더하면 군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는 3천436만7천760원으로 올해보다 29만2천320원 많다.

의정비심의위는 공무원 보수인상률, 주민 수와 재정자립도, 의정활동 실적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인상률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적용된다.

군의회는 이번 의결 내용을 토대로 '군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게 된다,